"'꽈추형' 홍성우, 직장 내 괴롭힘" vs "이전 직장이 날 좋게 말할 리가" 진실공방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꽈추형'이라 불리며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한 비뇨기과 전문의 홍성우에 대한 폭로가 불거졌다. 과거 동료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욕설과 폭행, 강제 추행을 했다는 주장이 나온 것.
22일 스포츠경향은 "홍성우가 과거 직원들에게 상습적인 욕설과 폭행 등의 행동으로 문제 제기가 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홍성우가 과거 근무하던 병원 소속 간호사 A씨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A씨는 "홍성우의 폭언과 폭행으로 인해 죽고싶은 심정이었다"고 토로했다. A씨는 괴롭힘이 6개월 간 이뤄졌고, 이로 인해 일에 대한 자괴감을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다.
홍성우가 과거 근무했던 병원의 괴롭힘 신고 내용에는 그가 다수 간호사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하고 수술도구를 던지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해온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홍성우는 괴롭힘 신고 접수에 권고 사직 처리가 됐으며 이후 자신의 병원을 개원했다.
또 이 매체는 홍성우에게 피해를 입은 직원 수가 5명 이상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들의 공통된 진술은 욕설과 폭언, 수술도구 던지기를 비롯해 환자를 향한 특정 지역 비하와 욕설 등이다.
하지만 홍성우의 입장은 달랐다. 그는 스포츠경향과의 통화에서 "이전 직장과는 사이가 좋지 않게 나갔다. 내가 유명해지니 트러블이 생겼고 그 사람들이 나를 좋게 말하겠느냐"면서 과거 근무하던 병원 근무자들이 자신을 따라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성우는 JTBC '부름부름 대행사', MBN '쉬는부부', SBS Plus·ENA '고소한 남녀'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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