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요청한 건국대에 오히려 충주병원 투자 요구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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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입학 정원 확대와 맞물려 건국대 법인의 충주병원에 대한 투자 확대 요구도 시간이 지날수록 거세지고 있다.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건국대 충주병원은 의료진 부족, 시설 확충 제한, 퇴사율 증가, 의사 관리 제한, 수지 분석 적자 등으로 오히려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며 "재단은 의대 정원 증원 요구에 앞서 충주병원을 상급병원으로 운영하기 위한 투자부터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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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입학 정원 확대와 맞물려 건국대 법인의 충주병원에 대한 투자 확대 요구도 시간이 지날수록 거세지고 있다.
진보당 충북도당은 22일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국대 법인은 충주병원을 대학병원답게 운영하기 위한 투자 계획을 조속히 발표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당은 "건국대 충주병원은 20년 넘은 의료 장비를 운용하는 등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시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대학병원인데도 가동 병상 수가 200병상도 되지 않아 모든 피해가 충주 시민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계속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한다면 충주 시민의 분노를 모아 건국대 법인을 상대로 상경 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경고했다.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건국대 충주병원은 의료진 부족, 시설 확충 제한, 퇴사율 증가, 의사 관리 제한, 수지 분석 적자 등으로 오히려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며 "재단은 의대 정원 증원 요구에 앞서 충주병원을 상급병원으로 운영하기 위한 투자부터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국대는 최근 정부에 2025년학년도부터 의대 입학 정원을 현재보다 3배나 많은 120명까지 확대해 줄 것을 희망했으나 충북도는 "현재 충주병원의 시설과 의료진으로는 의대 증원이 오히려 충북대 의대 정원 확보 등에 악영향만 미칠 수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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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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