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남궁민·안은진, '그리메상' 최우수 연기자상 "스태프 열정에 큰 힘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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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남궁민과 안은진이 '2023 그리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연기자상을 수상한 소감을 밝혔다.
'연인'은 연출상, 조명상도 수상했고, 최우수 연기자상도 '연인'의 주역 남궁민과 안은진이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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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연인' 남궁민과 안은진이 '2023 그리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연기자상을 수상한 소감을 밝혔다.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M라운지에서는 '2023 그리메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대상은 지난 17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연인'에게 돌아갔다. '연인'은 연출상, 조명상도 수상했고, 최우수 연기자상도 '연인'의 주역 남궁민과 안은진이 품에 안았다.
최우수 연기자상을 수상한 남궁민은 "어떤 시상식 올 때보다 굉장히 즐거운 마음으로 왔다. 너무 즐겁고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제가 이 상을 받고 있지만 저보다는 여기 앞에 계신 스태프들, 촬영 조명 이 분들이 주인공인 자리에 와서 이 상을 받을 수 있는게 '고맙다'는 말을 한번 더 할 수 있는 자리인 것 같아서 너무 즐거운 마음으로 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남궁민은 '연인'을 함께했던 스태프들을 바라보며 "얼굴들이 수척하다. 퍽퍽하다. 제가 카메라 앞에 선지 한 27년 정도 됐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스태프들의 중요성을 너무나도 느끼고 있다. 특히 40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그런 감정들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남궁민은 "우리 촬영 감독님, 딱 카메라를 메달고 제가 감정이 변하는 순간에 기가막히게 딱 밀고 들어오시고, 딱 멈췄다가 다시 밀고 들어오신다. 상대방 배우를 바라보고 있지만 그게 다 보인다. 그러면 집중이 깨질려다가도 다시 집중력이 생기고, 가끔씩 감독님께 '시선을 어딜 봐야 멋있을까요?'라고 물어보는 순간이 있는데, 정확하게 짚어주시고 '10원어치만 올려라, 내려라'라고 해주시는 열정이 연기를 해주는 저에게 너무 큰 힘이 된다"고 했다.
그는 "가끔씩 상대방이 아닌 감독님의 얼굴을 봐야할 때도 있는데 밀고 들어오시면서 그 입모양이 너무 집중하고 있는데, 그게 너무 사랑스럽고, 너무 예쁘고, 너무 감사하다. '연인'이 잘 될 수 있었던 것은 감독님들 덕분"이라고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남궁민은 "너무나도 존경하고, '연인'을 만든 건 제가 아니라 스태프와 연출"이라며 공을 돌렸다.
남궁민에 이어 최우수 연기자상을 수상한 안은진도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안은진은 "어떤 말을 해야할까 고민을 했는데, 선배님(남궁민)이 제 마음을 그대로 잘 전달해 주셔서 디테일한 감사의 말씀은 저도 선배님과 동일한 감정을 느끼면서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인'을 시작하기 전에 감독님은 잘 아실텐데 제가 고민이 너무 어려워했다. 그게 감독님과 리딩을 하면서도 있지만, 현장 도착해서 완전히 해소가 됐다. 현장에서 촬영 감독님, 조명 감독님 모든 스태프들 덕분에 참 많이 도움을 받고 의지하면서 촬영했다"고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안은진은 "그리고 우리 남궁민 선배님, 선배님 덕분에 제가 잘 완주할 수 있었다. 앞으로 1년 간의 이 모든 희로애락이 담긴 기억을 오랫동안 잊지 못하고 가져갈 것 같다. '연인'을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메상’은 뛰어난 영상미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프로그램과 프로그램 제작에 기여한 촬영인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한국방송촬영인협회가 1993년 제정해 상을 수여한 이래 현재까지 36회 째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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