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찰위성 발사에 중국 “당사자들 침착함 유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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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가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해야 한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보였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 위성 발사와 관련한 질문에 "중국은 위성 발사 발표와 관련해 당사자들의 반응을 주목하고 있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촉진하는 것은 역내 모든 국가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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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안전 보장해야 한다”…원론적인 입장 보여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중국 외교부가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해야 한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보였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 위성 발사와 관련한 질문에 “중국은 위성 발사 발표와 관련해 당사자들의 반응을 주목하고 있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촉진하는 것은 역내 모든 국가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전날 군사정찰위성 1호기 ‘만리경 1호’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은 지난 5월 31일에도 정찰위성인 ‘만리경 1호’를 탑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을 처음 발사한 바 있다. 당시 발사체는 2단 로켓 점화에 실패해 인근 해상에 추락했다. 8월 24일 시도한 2차 발사도 비정상 비행이 이뤄지면서 실패했다. 이후 21일 3차 발사를 통해 성공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과 미국·일본은 발사체 추적을 위해 해당 데이터를 공유하기로 했다. 전날에는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칼빈슨호가 부산항에 입항했는데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확장 억제 임무의 일환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마오 대변인은 “모든 관련 당사자가 침착함을 유지하고 자제력을 발휘해 의미 있는 대화에 참여하고 균형 잡힌 방식으로 서로의 정당한 우려 사항을 해결하기를 희망한다”며 “중국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추진하는 데 계속해서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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