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

충북 음성군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2023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각 지자체가 낸 모두 39개 사례 가운데 1차 전문가 사전심사와 2차 대국민 온라인 사전심사를 거쳐 선정된 8개 사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음성군은 경진대회에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의 업무협약, 12개국 외국인통역서비스 요원 양성, 외국인주민 무료진료 시책 등 '외국인주민 산업재해 예방 및 의료지원'을 소개해 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음성군은 행정안전부로부터 3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게 됐다.

지난달 말 기준 등록외국인 비율이 11.4%에 이르는 음성군은 도내에서 손꼽히는 외국인주민 집중 거주지역으로, 기업체 노동인력과 농업인력 수요 증가로 외국인주민 수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외국인주민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선도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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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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