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팔자' 못 버틴 에코프로머티, 상장 후 첫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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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세를 이어가던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코프로머티)가 상장 후 첫 파란불을 켰다.
22일 에코프로머티는 전 거래일 대비 5.49%(5300원) 내린 9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머티의 이날 약세는 전날부터 이어진 외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풀이된다.
또한 에코프로머티가 3분기 69억 원의 영업손실이 났다고 상장 직전 기습 발표하면서 미래가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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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장 초반 10만 원 돌파에도 5.49%↓ 하락 전환
[더팩트 | 이한림 기자] 초강세를 이어가던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코프로머티)가 상장 후 첫 파란불을 켰다.
22일 에코프로머티는 전 거래일 대비 5.49%(5300원) 내린 9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7일 공모가 3만6200원으로 코스피에 입성한 에코프로머티는 20일과 21일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9만6500원까지 주가를 끌어올렸다. 22일 장에서도 장 초반 최고가 10만8500원(12.44%)을 기록하면서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그릴 가능성을 높였으나, 오후 2시부터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하락 전환했다.
에코프로머티의 이날 약세는 전날부터 이어진 외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풀이된다. 개인 투자자들이 17일부터 23일까지 홀로 2837억 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외인과 기관은 같은 기간 각각 1491억 원, 1436억 원을 팔아치웠다.
일각에선 에코프로머티의 이날 하락 전환이 예견된 결과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앞서 에코프로머티는 지난달 말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7.2대 1의 낮은 경쟁률에 머물렀고, 일반 청약 경쟁률도 70대 1에 그치면서 기업공개(IPO) 흥행에 사실상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에코프로머티가 3분기 69억 원의 영업손실이 났다고 상장 직전 기습 발표하면서 미래가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에코프로머티의 3분기 손실 발표는 지난 8월 상장 전 2분기 손실을 공개하지 않았다가 보호예수 기간이 풀리자마자 공모가 밑으로 추락한 파두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함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에코프로머티가 하락 마감한 22일 에코프로 그룹주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는 전날보다 3.45%(2만5000원) 내린 70만 원, 에코프로비엠은 같은 기간 2.44%(6000원) 감소한 23만9500원, 에코프로에이치엔은 3.20%(2100원) 내린 6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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