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매출 3배 증가에도···中 리스크 우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가 3분기에 매출 3배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엔비디아의 올해 4분기 매출은 3분기 대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콜레트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분기에 일부 지역(중국)에 대한 매출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다른 지역의 강력한 성장으로 인해 이러한 감소분이 상쇄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가 3분기에 매출 3배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한 영향 덕분이다.
엔비디아는 이같은 호실적에도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미국의 對(대) 중국 제재가 확대되면서 4분기 전망이 어두워서다.
21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6% 늘어난 181억2000만달러(약 23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 순이익은 92억4000만달러(약 12조원)로 전년 동기(6억8000만달러) 대비 13배나 증가했다.
엔비디아의 AI칩 등이 속해 있는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145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9% 늘었다. 이는 금융 정보 분석업체 스트리트어카운트 전망치(129억7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한 수치다. 특히 데이터센터 매출의 절반 이상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대규모 클라우드 기업에서 나왔다.
그러나 엔비디아의 올해 4분기 매출은 3분기 대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정부는 대중국 반도체 수출을 통제하고 미국의 무기 수출 금지 국가 21곳에 대한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 수출을 제한하는 정책을 지난달 발표했다.
지난달 미 상무부가 기존 규제 대상이던 엔비디아의 A100과 H100 뿐 아니라 비교적 저사양인 중국 수출용 A800 및 H800도 즉각 규제에 들어갔다. 엔비디아로선 수십억 달러어치 수출 물량이 취소되는 등 규제의 직격탄을 맞은 상태다.
콜레트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분기에 일부 지역(중국)에 대한 매출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다른 지역의 강력한 성장으로 인해 이러한 감소분이 상쇄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엔비디아에 도전장···자체 AI칩 만드는 IT 공룡들
- "녹음됩니다" 알림에 불편한 아이폰 사용자들…'에이닷'·'익시오' 주목
-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 페리지-퀀텀에어로, 최첨단 방산용 무인기 국산화 나선다
- '尹 공천개입' 띄운 민주…오늘 '대정부 장외 투쟁'
- [겜별사] 컴투스 '프로스트펑크M', 원작 계승한 '혹한의 생존법'
- "언제는 강제하겠다더니"…'천덕꾸러기' 종이빨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항암제에 치매약까지"…커지는 반려동물 제약시장
- [오늘의 운세] 11월 2일, 이 별자리는 오늘 활기찬 모습 보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