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초안산 수국동산' 조성…4대 산에 '힐링타운'

조현아 기자 2023. 11. 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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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가 초안산 자락 산림훼손지를 복원해 '초안산 수국동산'을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초안산 수국동산에 목수국, 아나벨, 썸머시리즈 등 17종 약 8000본을 식재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불암산, 수락산, 영축산에 이어 초안산에 수국동산이 조성돼 권역별 힐링타운이 완성됐다"며 "앞으로도 모든 구민들이 천혜의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힐링도시 완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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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안산 수국동산, 1년 간의 공사 끝에 준공
노원구 권역별 힐링타운 완성…자연 만끽"
[서울=뉴시스]서울 노원구가 초안산 자락 산림훼손지를 복원해 '초안산 수국동산'을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노원구 제공). 2023.11.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초안산 자락 산림훼손지를 복원해 '초안산 수국동산'을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초안산 수국동산은 월계동 산46-3번지 일대에 위치한 곳으로 쓰레기 적치와 불법 경작 문제 등으로 주민들의 이용에 불편함을 줬다. 그러나 1년 간의 공사 끝에 수국을 테마로 한 초화원과 생태연못 등이 자리한 힐링타운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이로써 불암산, 수락산, 영축산, 초안산 등 노원구 내 4대 산에 힐링타운이 조성됐다. 초안산 수국동산 준공식은 오는 23일 오후 3시 열린다.

구는 초안산 수국동산에 목수국, 아나벨, 썸머시리즈 등 17종 약 8000본을 식재했다. 수국동산 중심에는 240㎡ 규모의 자연형 계류와 폭포, 생태연못을 조성해 자연 정원의 느낌을 살렸다.

수국동산과 비석골 공원을 아우르는 1.3㎞의 순환산책로도 조성했다. 장애인과 어르신, 임산부 등 보행약자를 비롯해 누구나 수국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앉아 쉴 수 있는 공간과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수국동산 옆 '비석골 근린공원'을 물놀이장, 휴가든(정원), 순환산책로, 석물전시공간 등으로 재정비한 바 있다.

구는 내년 상반기 수국동산 상부에 '숲 속 힐링 피크닉장' 개장을 준비 중이다. 피크닉장 둘레에는 '맨발걷기길'과 운동 공간, 자연체험형 숲놀이터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불암산, 수락산, 영축산에 이어 초안산에 수국동산이 조성돼 권역별 힐링타운이 완성됐다"며 "앞으로도 모든 구민들이 천혜의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힐링도시 완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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