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말 은행 연체율 4년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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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이 3분기 말 기준으로는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은행들이 분기 말을 맞아 연체 채권을 상·매각하면서 전달보다 연체율이 낮아졌지만 이 같은 계절적 요인을 제외하면 주택담보대출과 가계신용대출 등 대다수 부문에서 연체율이 4년 만에 최고치에 다다른 것이다.
올 9월 국내 은행의 연체율은 9월 말 기준으로 2019년 0.44%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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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보다 2배이상 상승
국내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이 3분기 말 기준으로는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은행들이 분기 말을 맞아 연체 채권을 상·매각하면서 전달보다 연체율이 낮아졌지만 이 같은 계절적 요인을 제외하면 주택담보대출과 가계신용대출 등 대다수 부문에서 연체율이 4년 만에 최고치에 다다른 것이다. 금융당국은 향후 연체율의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은행들에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9월 말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39%로 지난해 9월 말 0.21% 대비 0.18%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8월에 비해서는 연체율이 0.04%포인트 하락했다. 9월 중 신규 연체율(8월 말 대출 잔액 대비 9월 신규 연체 발생액)은 0.10%로 지난해 같은 달 0.05%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
올 9월 국내 은행의 연체율은 9월 말 기준으로 2019년 0.44%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다.
올해 9월 국내 은행은 대출 전 부문에서 전년 대비 연체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9월 0.12%에서 올해 9월 0.24%로 두 배 증가했고, 신용대출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7%에서 0.65%로 높아졌다. 이로 인해 가계대출 연체율도 지난해 9월 0.19%에서 올해 9월 0.35%로 급상승했다.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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