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보험 손해율 뚝…보험료 인하 탄력

유준호 기자(yjunho@mk.co.kr) 2023. 11. 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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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통행량이 많았던 10월 황금연휴에도 자동차손해율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자동차손해율이 좋은 흐름을 보이면서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주문하는 금융당국 목소리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4개사 누적 평균 자동차손해율은 78.6%로 지난해 같은 기간 80.5% 대비 1.9%포인트 하락했다.

자동차손해율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면서 연내 금융당국의 보험료 인하 압박도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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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손해율 1.9%P 줄어
당국 '상생금융' 압박 나설듯

자동차 통행량이 많았던 10월 황금연휴에도 자동차손해율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자동차손해율이 좋은 흐름을 보이면서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주문하는 금융당국 목소리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 대형 손해보험사 4곳의 지난달 자동차손해율은 81.6%(4개사 단순 평균)로 집계됐다. 당초 10월 황금연휴 등으로 자동차손해율이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지난달 4개사의 평균 자동차손해율은 지난 9월 82.0%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손해율은 지난해 10월 손해율 82.5%와 비교해서도 0.9%포인트 낮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4개사 누적 평균 자동차손해율은 78.6%로 지난해 같은 기간 80.5% 대비 1.9%포인트 하락했다.

자동차손해율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면서 연내 금융당국의 보험료 인하 압박도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상생금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금융당국의 요청에 따라 보험료 인하폭이 3%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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