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법인 설립기준 완화 회계사 7명 모이면 가능

앞으로 공인회계사가 7명만 돼도 법인을 설립할 수 있게 된다. 그간 회계사 10명이 있어야 법인을 설립할 수 있었던 탓에 지방에 회계법인 수가 부족했던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한국공인회계사회는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1소위를 통과한 공인회계사법 개정안이 입법화가 완료되면 이 같은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가장 중요한 내용은 회계법인 설립에 필요한 공인회계사 수를 종전 10명에서 7명으로 완화한 것이다.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은 "회계사가 3명 이상 모여서 감사반을 만들 수 있었는데, 이런 감사반이 앞으로는 법인화되는 사례가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