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발 KTX 직결사업 국비 필요”…경기도, 국회 예결위에 요청

박용규기자 2023. 11. 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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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왼쪽)가 서삼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내년도 국비 사업과 관련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내년 100대 사업에 4조8천904억원의 국비를 투입하기 위해 관련 예산 확보에 나섰다.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22일 서삼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골목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경기지역화폐 발행지원과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수원발 KTX 직결사업 등에 국비 확보가 꼭 필요하다”며 “해당 사업들의 내년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회 예산심의 시 관심을 갖고 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도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역화폐 안정적 발행 지원을 위해 877억원의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년도 지역화폐 발행 규모는 4조3천255억원이다. 이 중 7%를 지역화폐 사용자에게 인센티브로 지급하는데 877억원은 국비 부담 2%에 해당하는 예산으로, 내년 정부예산안에는 전액 삭감됐다.

또 수원발 KTX 직결 사업 768억원,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저상버스 도입보조 지원 727억원,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547억원, 열린 혁신 디지털 오픈랩 구축 70억원, GTX-A노선(파주~삼성~동탄) 사업 1천805억원 등에 대해 전액 반영을 요구하고 있다.

박용규기자 pyk12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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