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받은 건설株…증권가는 "신중 매수"

우수민 기자(rsvp@mk.co.kr) 2023. 11. 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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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들어 고전하던 건설주가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금리 인상이 종료됐다는 기대감과 함께 내년 총선을 앞두고 도시정비 사업이 속도를 내는 분위기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종목별로는 GS건설이 18.3%, HDC현대산업개발이 17.8% 오르며 급등세가 두드러졌다.

건설주 상승세에는 미국 국채금리 하락이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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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폭 만회…추세 전환 아냐"

올해 하반기 들어 고전하던 건설주가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금리 인상이 종료됐다는 기대감과 함께 내년 총선을 앞두고 도시정비 사업이 속도를 내는 분위기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건설지수는 지난 일주일(14~22일)간 6.5%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4.5%) 상승폭을 웃돌았다. 종목별로는 GS건설이 18.3%, HDC현대산업개발이 17.8% 오르며 급등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한 달간 상승폭은 각각 27.69%, 44.82%에 달했다.

건설주 상승세에는 미국 국채금리 하락이 주효했다. 여기에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촉진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증권가는 고금리에 따른 그간의 주가 하락을 일시적으로 만회하는 것일 뿐 업황이 추세적으로 전환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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