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에너지 기업, 한국에 1.5조원 투자…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

신성우 기자 2023. 11. 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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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현지시간 21일 런던 호스가즈 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을 마친 뒤 마차를 타고 버킹엄궁에 도착하고 있다. (런던=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국빈방문중인 현지시각 오늘(22일) 오전 8시, 영국 에너지 기업(코리오, 비피)들이 총 1조5천억원 규모의 한국 투자를 확정하고 투자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코리오는 영국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해상풍력 개발 전문기업으로 부산, 울산, 전남 등에 총 2.9GW 규모로 8개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동 프로젝트 추진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영국의 에너지 기업, 비피는 한국 남해안 지역에서 개발중인 해상풍력 발전단지 관련 투자를 신고했으며, 국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를 지속 확대할 계획입니다.

산업부는 이들 기업의 투자가 타워 구조물, 터빈, 전력 케이블 등 핵심 기자재 분야 국내 기업에 대한 수요를 크게 확대하고, 발전단지 유지·보수사업에 지역기업 및 인력의 참여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이번 투자는 탄소중립 선도국가인 영국과의 무탄소에너지 협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우리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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