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원팀코리아, ‘우크라이나 철도 재건사업’ 본격 참여

2023. 11. 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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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철도 원팀코리아'가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방문, 현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난 9월 우크라이나 원팀코리아 활동 이후 철도 분야에서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재건사업에 진출하는 성과를 창출했다"며 "철도 분야의 선도사례를 바탕으로 다른 분야에서도 우수 성과가 발굴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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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철도공사와 MOU 체결
20일 한문희 코레일 사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임종일 부이사장(사진 왼쪽부터 세 번째), 리아센코 예브헨 우크라이나 철도공사 사장(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우크라이나 철도 재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국토교통부는 ‘철도 원팀코리아’가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방문, 현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9월 국토교통부 등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한 ‘재건협력 원팀코리아’가 우크라이나를 최초로 방문해 양국 간 협력 프로젝트를 논의한 이후, 그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철도 원팀코리아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국가철도공단 등 철도 분야 공공·민간기업으로 구성됐다.

지난 20일 철도 원팀코리아는 우크라이나 철도공사와 철도 재건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은 지난 9월 원팀 코리아가 우크라이나 정부와 함께 발표한 ‘6대 선도프로젝트’ 중 하나인 ‘철도노선 고속화’ 사업과 추가 사업을 포함한 총 7개의 철도 재건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가철도공단은 ‘키이우~폴란드 국경구간 고속철도 건설’과 ‘오데사~이즈마일~레니 철도용량 증대 사업’, ‘철도교통관제센터’ 신설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를 맡는다.

고속철도 운영 및 차량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코레일은 운영사의 관점에서 철도 재건사업 전반에 대한 컨설팅 및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우선 시행할 수 있는 분야인 철도 운영‧유지보수 인력 확보를 위한 연수사업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 철도공사와 함께 구체적 실행 방안을 검토했다.

철도차량 제작 전문기업인 현대로템은 신규 철도차량(120량)의 제작 및 유지보수와 철도차량 중수선 사업을 수행한다.

철도 원팀코리아와 리아센코 예브헨 우크라이나 철도공사 사장은 양국 간 철도 협력 관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난 9월 우크라이나 원팀코리아 활동 이후 철도 분야에서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재건사업에 진출하는 성과를 창출했다”며 “철도 분야의 선도사례를 바탕으로 다른 분야에서도 우수 성과가 발굴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k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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