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이준석과 함께 해야"…포용과 통합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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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2일 신당 창당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 관련해 "나라가 가야할 방향이 같다면 함께 해야 한다"며 포용과 통합을 강조했다.
이날 오후 경북 경산시청에서 열린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 원 장관은 행사전에 기자들과 만나 "지난 대통령선거때 윤석열 대통령과 이준석 전 대표, 저는 함께 영상을 여러번 찍은 동지관계"라면서 "나라가 가야할 방향에 대한 큰 뜻이 같다면 함께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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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향해 맹공 "위선적인 586세력 심판"
경산시 초청 간담회 참석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2일 신당 창당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 관련해 “나라가 가야할 방향이 같다면 함께 해야 한다”며 포용과 통합을 강조했다.
이날 오후 경북 경산시청에서 열린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 원 장관은 행사전에 기자들과 만나 “지난 대통령선거때 윤석열 대통령과 이준석 전 대표, 저는 함께 영상을 여러번 찍은 동지관계”라면서 “나라가 가야할 방향에 대한 큰 뜻이 같다면 함께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치에 있어서 포용을 통한 통합은 그 자체가 명분이다”며 거듭 이 전 대표와 통합을 외쳤다.
국민의힘 혁신위 활동에 대해 원 장관은 “국민 기대감이 높고 인요한 위원장의 혁신위가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으나 좀 더 성과를 내주기를 바라는 의견도 있다”면서도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 관심과 기대를 끄는데 성과가 있는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야당인 민주당에 대해선 맹공을 퍼부었다.
원 장관은 “위선적인 586세력이 방탄국회로 민의의 전당을 타락시키는 이 사태를 앞으로 4년간 더 연장할 것인가”라고 공격했다.
그는 “집권여당이 반성과 변화로 국민 눈높이에 부응해야 하며, 혁신위와 총선은 절대 실패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인천 계양을 총선 맞대결에 대해 원 장관은 “필요하다면 어떤 도전이나 희생을 짊어질 수 있다”며 “(출마 선거구는) 장관 직책을 벗게 되면 본격적으로 고민하고 협의하겠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조현일 경산시장, 윤두현 국회의원,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 등 지역 인사들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시는 ▲경산역 KTX 증편·경산역사 증축 ▲대임공공주택지구 조성 ▲진량하이패스IC 국비 지원 ▲국도대체우회도로(남천~남산) 개설 ▲국도4호선 확장(대구 혁신~경산 남하) 등 지역 현안사업의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
행사 후 원 장관은 경산역과 대임지구 등 주요 사업장을 방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b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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