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 '휴전'‥하마스, 인질 50명 석방
[5시뉴스]
◀ 앵커 ▶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 50명을 돌려받는 조건으로 하마스와 나흘간의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개전 46일 만입니다.
전재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스라엘 각료회의가 현지시간 22일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 약 50명이 풀려나는 대신 나흘간 휴전하는 내용의 협상안을 승인했습니다.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약 240명의 인질이 납치됐는데, 이 중 일부가 귀환할 수 있게 된 겁니다.
타임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50명 인질을 돌려받는 대신 이스라엘은 150명 규모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풀어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풀려나는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는 대부분 아동과 여성으로, 이스라엘은 살인 테러 공격을 벌인 이들은 석방 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마스는 이르면 내일부터 하루에 10여 명씩 단계적으로 인질을 석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석방 과정은 하마스가 적십자에 먼저 인질을 인계하고 다시 이스라엘군 대표에게 인계될 예정입니다.
이후 풀려난 인질들은 1차 건강검진을 받고, 이스라엘 각지의 5개 의료센터로 이송돼 가족들과 만날 수 있게 됩니다.
보안당국은 이후 인질들을 대상으로 억류 상황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협상안에는 가자지구에 대한 연료와 필수 물자의 반입을 허용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휴전기간 동안에는 하루 6시간씩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드론 정찰도 중단될 수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MBC 뉴스 전재홍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전재홍 기자(bob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700/article/6546145_36184.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꾸중하면 눈물도 흘리는 앤데‥" '엽기 성폭행' 15살 선처 호소
- 정부 "마약 처벌기준 강화‥미성년자에게 팔면 사형 구형"
- 검찰, SM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판교아지트 사무실 압수수색
- 민주당, 최강욱 전 의원에 비상징계 의결‥당원 자격 정지 6개월
- '신당 멤버 파괴력 있나' 묻자 "가장 믿음직스러운 건 대통령"
- "개 200만 마리 용산 푼다" 주장에 파문‥육견협회, 5월에도 시도
- 80대男 몰던 링컨차가 초록불에‥횡단보도 '날벼락' 3명 참변
- '영상 협박범' 전여친 아니라 형수‥'피의자 황의조' 국가대표 논란도
- 다이슨 'AS 불만' 여론에 사과‥무상수리 등 정책도 강화
- 경기 수원~서울 운행 경진여객 총파업‥"휴식권 보장돼야 시민 안전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