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하위 20% 배제' 넘어서는 엄격한 컷오프"…민주 최강욱 당원자격 6개월 정지
[앵커]
정치권 소식 알아보죠.
국민의힘이 총선 공천 때 '하위 20% 공천배제'를 넘어서는, 엄격한 컷오프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청년 가산점'은 연령별로 차등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네,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은 조금 전 회의를 열고 "혁신위가 제안한 현역의원 20% 공천배제를 넘어서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최종결정은 공관위에서 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수치나 방안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또, "청년을 연령대별로 나눠서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고도 밝혔는데요.
참신한 인재를 공천해 미래세대를 대변하는 정당을 만들기 위한 방안이라는 설명입니다.
더불어 총선기획단은 낙하산 공천이 불가능한 시스템 공천심사 방안도 마련했다며, 정량평가를 최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오늘 국회 세미나에 참석했는데요.
총선 출마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 질문이 쏟아졌지만 "이미 충분히 답을 드렸다"는 답을 반복했습니다.
'총선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 최근 현장 방문에 대해선 "총선과 관계없는, 당연히 해야 할 임무"라고 말했습니다.
한 장관은 말을 아끼고 있지만, 최근 광폭 행보를 두고 정치권에선 사실상 출사표를 던졌단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 상황도 알아보죠.
잇단 설화로 당내가 시끄럽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은 최근 최강욱 전 의원의 여성 비하 발언 등 잇단 설화로 곤혹스러운 분위깁니다.
당 지도부는 사흘 연속 고개를 숙인 데 이어, 최 전 의원에게 당원자격 6개월 정지 징계를 내렸습니다.
시급한 사안이란 판단 아래, 윤리심판원을 거치지 않고 최고위 의결만 있어도 되는 '비상징계'를 내렸다고 당은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최고위에서 잇단 설화와 관련해 "위기의 시작이다" "이대론 안 된다" 등의 발언이 이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오늘 청년들을 만나 '3만 원 청년패스' 정책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청년패스'는 청년층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해 월 3만원으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하도록 한 정책입니다.
민주당은 또 청년정책 공모 플랫폼도 열었습니다.
청년이 직접 정책을 만들어서 '판매' 형식으로 제안하면, 민주당이 이를 '구매'해 총선 공약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현수막 '청년 비하' 논란 이후 청년 민심 달래기에 나섰단 분석이 나옵니다.
[앵커]
9·19 군사합의의 효력 일부 정지에 대한 정치권 반응도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은 불가피한 조치란 입장입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북한이 정찰위성까지 쏜 상황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정부가 해야 할 조치였다"고 말했습니다.
태영호 의원은 9·19 합의는 "이미 오래전에 효력을 상실한 재래식 분야 합의서"라며, "일부 효력 정지를 넘어 단계별 완전 폐기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잘못된 처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북풍' 때처럼 휴전선에 군사도발을 유도하거나 충돌을 방치하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하는 일각의 걱정이 있다"고 경계했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9.19 합의는 장거리 로켓 발사와 별개로 접경지역의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더욱 유지,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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