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6바퀴 돌며 총력전' 김진표, BIE 회원국 국회의장 등에 부산엑스포 지지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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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9박 12일의 해외순방을 마치고 22일 귀국한 김진표 국회의장은 돌아오자 마자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국회의장과 상·하원의장들에게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김 의장은 서한에서 "지난 4월 대한민국 국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해 보내드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 및 개최를 위한 결의안'은 국회에서도 박람회 유치를 중대 현안으로 다루고 있음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염원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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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9박 12일의 해외순방을 마치고 22일 귀국한 김진표 국회의장은 돌아오자 마자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국회의장과 상·하원의장들에게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김 의장은 서한에서 “지난 4월 대한민국 국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해 보내드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 및 개최를 위한 결의안’은 국회에서도 박람회 유치를 중대 현안으로 다루고 있음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염원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람회를 통해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룬 경험을 공유하고 기후변화와 양극화에 대한 미래 비전도 제시할 것”이라며 “2030 부산엑스포가 양국 교류와 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는 만큼 다시 한번 각별한 지지와 관심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 BIE 실사단 방한 당시 국회는 긴급 본회의를 열어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 및 개최를 위한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되는 과정을 실사단에게 보여주면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국민적 열망을 전달한 바 있다. 특히 정권이 바뀌더라도 엑스포 개최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란 확신도 심어줬다.
앞서 김 의장은 지난 11일부터 9박 12일 동안 멕시코·칠레 등 중남미 국가와 제9차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 참석을 겸한 인도네시아 순방을 통해 부산엑스포 지지를 호소했다. 부산엑스포 지지 의사를 표명한 멕시코를 향해서는 결선 투표까지 일관된 지지를 이어갈 것을 당부했다. 칠레를 방문해서는 “한국전 폐허를 딛고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달성한 한국은 엑스포를 통해 그 발전과정을 전 세계에 보여줄 것이고, 남미에서 가장 발전한 국가 중 하나인 칠레 역시 그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박람회 유치 시 칠레 참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에서 푸안 마하라니 하원의장을 만난 자리에선 “특별 전략적 동반자인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고려해 결선 투표 시에는 꼭 한국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김 의장은 2022년 7월 취임 후 이달까지 지구 6바퀴에 이르는 약 24만㎞를 이동해 75개 국 700여 명의 대통령, 국회의장, 총리, 장관, 대사 등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국회의장 외교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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