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라키 "음악 계속하고 싶어 회사 설립… 정신 너무 없어"

윤기백 2023. 11. 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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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너무 없네요. 하하."

그룹 아스트로 출신 라키가 소속사 대표가 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라키는 22일 서울 강서구 스카이아트홀에서 열린 미니 1집 '라키스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음악 활동을 계속하고 싶다는 생각에 회사를 설립하게 됐다"며 "팬분들께 빨리 나타나고 싶은 마음도 커서 이렇게 직접 회사도 차리고 솔로 앨범도 발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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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키(사진=원파인데이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정신이 너무 없네요. 하하.”

그룹 아스트로 출신 라키가 소속사 대표가 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라키는 22일 서울 강서구 스카이아트홀에서 열린 미니 1집 ‘라키스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음악 활동을 계속하고 싶다는 생각에 회사를 설립하게 됐다”며 “팬분들께 빨리 나타나고 싶은 마음도 커서 이렇게 직접 회사도 차리고 솔로 앨범도 발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은 아티스트로서 준비해야 할 것이 습관적으로 베어 있었다면, (사장이 된 이후에는) 문서작업도 많이 해야 하고 한 번도 해보지 못했던 선택과 결정을 해야 하는 과정이 많아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사장이 돼서 좋은 점이 없냐는 물음에는 “앨범을 만들면서 중요한 결정이나 방향성에 대해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은 좋았던 것 같다”고 말하며 방긋 웃었다.

그러면서 라키는 “해야할 것도, 결정해야 할 것도 많아서 아직은 정신이 없는 상황”이라며 “정말 많은 선택이 필요한 곳이라는 걸 깨닫고 있다. 그저 앞으로도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라키는 지난 2월 판타지오를 떠나면서 그룹 아스트로에서도 탈퇴했다. 이후 원파인데이엔터테인먼트를 설립, 대표이자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22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첫 솔로앨범 ‘라키스트’는 자신의 이름 ‘ROCKY’(라키)와 ‘ARTIST’(아티스트)를 결합한 이름으로, 솔로 아티스트 라키를 세상에 알리겠다는 의지와 포부를 담았다. 전체 기획부터 전곡 작사·작곡, 프로듀싱은 물론 안무까지 라키의 손을 거쳐 완성됐다.

타이틀곡 ‘럭키 라키’는 인트로부터 중독성 있는 그루비한 색소폰과 펑키한 기타 사운드가 특징인 레트로 팝 곡으로, 라키의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안무가 시선을 끄는 노래다. 이 노래를 함께 부르고 춤을 추는 순간 행운이 찾아온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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