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9개 가공식품 '꼼수 인상' 실태조사...가격조사 전담팀 신설

정부가 73개 품목, 209개 가공식품에 대한 가격 꼼수 인상,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 실태 조사를 벌여 다음 달 초 발표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늘 오후 식약처 등 관계부처, 소비자단체들과 연 슈링크플레이션 대응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조사 결과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사이트에서 공개하고, 내일(23일)부터 사이트에 신고센터를 개설해 제보도 받습니다.

소비자원은 상시적 대응을 위해 가격조사 전담팀을 신설하고 식품·유통업체들과 자율 협약을 맺어 매장에서 소비자가 가격과 용량 변경 정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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