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현역 하위 20% 이상 컷오프...인요한 혁신위 제안 적극 수용"

박상곤 기자 2023. 11. 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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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이 22일 당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현역 의원 하위 20% 공천 배제' 보다 더 엄격한 컷오프(공천 배제) 제도를 적용하기로 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총선기획단 3차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혁신위원회가 선출직 공직자 평가를 실시해 하위 20%에 대해 공천 원천 배제를 제안한 바 있다"며 "우리 총선기획단은 혁신위의 제안을 넘어서는 엄격한 현역 국회의원 평가 방안을 의결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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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배준영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총선기획단 3차 회의결과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11.22.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이 22일 당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현역 의원 하위 20% 공천 배제' 보다 더 엄격한 컷오프(공천 배제) 제도를 적용하기로 했다. 또 청년 인재 공천을 위해 연령대별 가산점을 차등 부여하겠다고 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총선기획단 3차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혁신위원회가 선출직 공직자 평가를 실시해 하위 20%에 대해 공천 원천 배제를 제안한 바 있다"며 "우리 총선기획단은 혁신위의 제안을 넘어서는 엄격한 현역 국회의원 평가 방안을 의결했다"고 했다.

또 배 부총장은 "시스템 공천 심사 방안을 마련했다"며 "낙하산 공천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심사 평가 기준을 의결했다. 경쟁력을 평가하고 당무감사와 도덕성 평가 등 정량 평가를 최대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인사에 대한 끼워맞추기식 공천 심사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배 부총장은 "더 젊어진 청년 공천 기반도 마련했다"며 "더 참신한 인재를 공천해 미래세대를 대변하는 정당을 만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 획일적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신 청년을 연령대별로도 나눠서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서 말씀드린 사항은 혁신위의 제안사항을 총선기획단에서 적극적으로 수용한 결과"라며 "관련 내용은 공천관리위원회로 이첩해 공천 심사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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