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효과' 파주아파트 사전당첨 이탈 최저

연규욱 기자(Qyon@mk.co.kr) 2023. 11. 22. 16: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도권 외곽에 있는 경기 파주시 운정지구에서 청약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접수를 마감한 '운정3 제일풍경채(파주 운정3지구 A46블록)'는 일반공급 42가구 모집에 1만5609건이 접수됐다.

지난주 청약한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센텀(A21블록·418가구)'도 일반공급 170가구에 1만8494건(109대 1 경쟁률), 특별공급 248가구에 1977건이 접수돼 2만명 넘게 몰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운정3 제일풍경채 372대1
우미린더센텀도 2만명 몰려

수도권 외곽에 있는 경기 파주시 운정지구에서 청약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2만여 개의 청약통장이 쏟아지고 있다. 파주 운정역이 기점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가 내년 개통을 앞둔 데다 분양가 상한제로 주변 시세 대비 2억원 이상 저렴한 분양가가 흥행 원인으로 꼽힌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접수를 마감한 '운정3 제일풍경채(파주 운정3지구 A46블록)'는 일반공급 42가구 모집에 1만5609건이 접수됐다. 무려 372대1의 경쟁률이다. 이는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분양한 신축 단지 중 역대 최고다. 이 단지는 지난 20일 특별공급(79가구)에도 1598명이 신청해 총 1만7207개의 청약통장이 쏟아졌다.

서울 거주자들도 이 단지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일반공급 접수 1만5609건 중 서울과 인천 거주자에 해당하는 '기타지역'은 3614건이었다.

본청약을 진행한 역대 민간 사전청약 단지 중 최저 이탈률도 기록했다. 운정3 제일풍경채는 지난해 3월 총 383가구 중 345가구를 사전청약으로 조기 공급했다. 이후 약 20개월이 지난 현재 본청약 시점까지 당첨 포기(부적격 당첨자 일부 포함)는 83가구에 불과하다. 약 24%의 이탈률은 민간 사전청약 단지 중 현시점까지 본청약을 시행한 전국 10곳 중 가장 낮다. 이전 단지들은 30~80%가 중도에 사전당첨을 포기했다.

흥행은 입지와 분양가 덕분으로 보인다. GTX-A 기점인 운정역의 초역세권 단지다. 운정역을 둘러싼 총 9개 단지 중 임대 1곳과 주상복합 6곳을 제외한 단 2개의 일반분양 아파트 중 하나다. 파주 운정역에서 서울 강남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역까지 82.1㎞ 구간을 연결하는 GTX-A는 내년 3월 동탄역~수서역 구간이 개통한다. 운정역도 하반기로 개통 시기가 예정돼 있어 입주(2026년 10월) 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2억원 이상 저렴하다. 전용 84㎡ 단일 평형이 5억원대다. 인근 신축 대단지인 운정신도시 아이파크가 지난 10월 7억9850만원에 거래돼 2억원 이상 저렴하다.

지난주 청약한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센텀(A21블록·418가구)'도 일반공급 170가구에 1만8494건(109대 1 경쟁률), 특별공급 248가구에 1977건이 접수돼 2만명 넘게 몰렸다. 분양가가 최고가(전용 84㎡) 기준 5억5360만원으로 좀 더 저렴했다.

[연규욱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