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1조710억원 규모 내년도 예산안 편성…복지 확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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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가 2024년도 예산안으로 1조710억원을 편성해 중랑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올해 재정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주민의 복지와 안전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기반 강화에 중점을 두고 2024년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내년에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까지 촘촘히 지원하는 등 구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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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중랑구가 2024년도 예산안으로 1조710억원을 편성해 중랑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1조515억원과 특별회계 195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1조162억원 대비 5.4% 증가했다.
구는 내년 유례없는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재정운용으로 주민편익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기존 진행되던 모든 사업들을 재검토해 유사·중복사업, 저성과 사업, 관행적으로 추진되던 사업 등을 정비하고, 경직성 경비를 최대 30% 감축했다. 또 사업 우선순위나 투자시기를 조정하는 등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기금 재원을 적극 활용했다.
구는 이렇게 마련한 예산을 촘촘한 복지서비스 구축, 사회안전망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발전 기반 강화 등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분야에 총 6304억원 편성했다. 올해 5683억원보다 621억원 늘어난 규모로 전체 예산의 60%를 차지한다.
이를 통해 구는 기초연금, 생계·주거급여 등 보편적 복지 확대와 어르신, 여성, 보육, 장애인 등 지원대상별 복지를 강화하고 ▲대상포진 예방접종 ▲중랑구민 건강한마당 ▲호국보훈기념공간 조성 등 구 특성화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활력 넘치는 경제 도시 기반 조성에는 126억원을 투자한다. ▲중랑패션지원센터 건립 30억원 ▲전통시장 및 골목형 상점가 특화사업 12억원 등으로 지역상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구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개발에는 903억원을 편성했다. ▲모아주택 본격 추진 23억원 ▲지역 및 가로청소관리 189억원 ▲중화2동 및 혜원여고 주차장 건설사업 84억원 ▲하수악취 저감사업 5억원 ▲공동주택 지원사업 7억원 ▲망우로 디자인 가로등 설치사업 5억원 등이다.
205억원은 교육경쟁력 강화와 교육격차 해소에 쓰인다. 학교 교육경비 지원을 10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확대하고 공공급식센터 운영, 친환경 급식 및 무상교육 지원 등 미래사회 인재 양성과 교육복지의 조화를 추구한다.
245억원을 투자해 문화체육분야 활성화에도 힘쓴다. ▲면목동 도서관 주차장 복합시설 건립 25억원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12억원 ▲중랑문화재단, 중랑문화원, 시설관리공단, 체육회 등 문화체육분야 위탁 사업비 123억원을 지원한다.
청사 센터 건립 투자사업도 지속한다. ▲중랑제2미디어센터 건립 15억 원 ▲중화2동, 면목7동, 면목2동 복합청사 건립 172억원을 투자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올해 재정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주민의 복지와 안전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기반 강화에 중점을 두고 2024년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내년에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까지 촘촘히 지원하는 등 구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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