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署 간 김진웅 의장 "별양지구대 이전, 주민 불안 커"…대책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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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 별양동 주민들이 관내 경찰의 별양지구대 폐쇄·이전과 관련해 치안 공백을 크게 우려하는 가운데 김진웅 과천시 의회 의장이 경찰 관계자를 잇달아 만나는 등 대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2일 김 의장에 따르면 문제의 별양지구대 폐쇄와 관련해 많은 주민이 급격한 인구 팽창 등을 고려해 심각한 치안 공백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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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 별양동 주민들이 관내 경찰의 별양지구대 폐쇄·이전과 관련해 치안 공백을 크게 우려하는 가운데 김진웅 과천시 의회 의장이 경찰 관계자를 잇달아 만나는 등 대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2일 김 의장에 따르면 문제의 별양지구대 폐쇄와 관련해 많은 주민이 급격한 인구 팽창 등을 고려해 심각한 치안 공백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10월에 이어 최근 또다시 과천경찰서를 방문했다.
주승은 서장을 만나, 문제의 지구대 이전에 따른 주민들의 요구사항에 대한 진행 과정을 듣고 대책을 제시했다. 김 의장은 별양동 행정복지센터 주변 재개발이 진행될 경우 인구 증가 등을 감안해 치안센터 신설을 요청했다.
김 의장은 "재개발이 진행될 경우 주민들의 불안감을 지금 보다 훨씬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주 서장은 “지역 주민들의 여론은 잘 알고 있다”라며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구대 순찰차를 2대에서 3대로 증차한 가운데 경찰관도 증원 배치했다”라고 했다.
또 그는 “현재 순찰차가 관할구역을 나누어 순찰하는 가운데 사건 발생 시 112상황실에서 최단 시간에 출동할 수 있도록 순찰차에 지령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지구대 이전이 순찰차 출동 시간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순찰차에 112신고 시스템, 차적 조회시스템 등이 구축된 가운데 각종 단속 장비와 구호 장비가 탑재돼 있어 주민들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주 서장은 “지구대 이전 후에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범죄분석을 통해 범죄 발생 우려 지역에 순찰차를 고정배치 하는 가운데 도보 순찰을 강화하는 등 주민 불안 해소에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과천경찰서 별양지구대는 1983년 준공된 건물로 2017년 건축물 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아, 2019년부터 지식정보타운 용지 확보 후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업체가 선정된 가운데 내년 5월 준공을 예상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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