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암호수 면적 유지하고 수질 3등급으로 개선…장미원 30%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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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22일 중앙근린공원(1지구)주민협의체, 빛고을중앙공원개발과 '중앙근린공원(1지구) 개발행위 특례사업 풍암호수 수질개선 및 관리를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합의서에는 중앙근린공원 개발행위 특례사업 추진 중 풍암호수 수질개선 사업 추진방향에 서로 합의하고, 유지관리 등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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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암호수 수질개선해 명품공원 조성"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광주시는 22일 중앙근린공원(1지구)주민협의체, 빛고을중앙공원개발과 '중앙근린공원(1지구) 개발행위 특례사업 풍암호수 수질개선 및 관리를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합의서에는 중앙근린공원 개발행위 특례사업 추진 중 풍암호수 수질개선 사업 추진방향에 서로 합의하고, 유지관리 등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합의에 따라 민간공원 추진자는 풍암호수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광주시는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업무를 적극 지원한다. 주민협의체는 주민을 대표해 풍암호수가 깨끗한 수질과 명품호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원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합의 내용은 풍암호수 수질은 3급수로 준공하고, 준공 기준수질을 상시 유지하기로 했다.
풍암호수 수면적은 현재를 유지하고, 호수산책로는 현 산책로를 기준으로 외부로 6~10m로 조성하되 전구간에 2m 규모의 마사토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호수 내부 테크길 조성, 황토길, 경관조명 등도 설치된다.
장미원은 현재보다 30% 확대, 예향의 숲에 2500평 이상 조성할 계획이다.
담수량은 물넘이(여수토) 기준선을 마련해 물높이가 유지되도록 하고, 지하수 외의 보조수원을 준공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하기로 했다. 지하수 깊이 및 암반층을 검증한 지하수 영향조사 보고서도 공개한다.
산책로와 호수는 분리하기 위해 배수로와 우수유입 방지턱을 설치해 오염원을 차단하고, 호수바닥에는 Y자관을 설치해 외부 우수 및 비점오염원을 배출할 계획이다.
호수 수질개선을 위해 호수 가운데 부분에 모래, 자갈 등을 혼합 포설하고 호수 외부 수경계부터 내부는 6m 규모의 호박돌을 포설할 방침이다.
시는 수질 3급수 및 시설물을 관리하고, 주민들이 풍암호수 수질을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수질안내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준공 이후에도 수질관리상태와 풍암호수 관리계획 보고회를 여는 등 주민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할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주민들이 스스로 주민협의체를 운영하며 수십차례 회의와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갈등과 오해를 해소, 풍암호수 수질개선 합의안을 도출한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풍암호수를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명품 도시호수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be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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