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라정 STX 이사회 의장 "'트롤리고'로 원자재 거래 디지털 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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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상사 STX가 원자재 거래 플랫폼 'TrollyGo(트롤리고)'를 22일 공식 론칭했다.
트롤리고는 온라인(모바일)에서 편리하게 니켈, 철강 등 원자재를 거래할 수 있는 B2B(기업 간 거래) 플랫폼이다.
STX는 지난 2018년 온라인 거래 플랫폼 개발에 착수, 5년 만에 '트롤리고'라는 브랜드로 론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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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니켈 등 원자재 온라인서 사고 팔아
계약서·송장 자동 생성..결제 효율성 높여
[파이낸셜뉴스] 종합상사 STX가 원자재 거래 플랫폼 'TrollyGo(트롤리고)'를 22일 공식 론칭했다.
트롤리고는 온라인(모바일)에서 편리하게 니켈, 철강 등 원자재를 거래할 수 있는 B2B(기업 간 거래) 플랫폼이다. 철강 등 자사의 특정 원자재를 온라인에서 거래하는 사이트(플랫폼)은 있으나, 이런 형태의 개방형 원자재 종합 거래 플랫폼은 세계 처음이다.
STX는 지난 2018년 온라인 거래 플랫폼 개발에 착수, 5년 만에 '트롤리고'라는 브랜드로 론칭했다.
STX가 강조하는 트롤리고의 강점은 편의, 신뢰성이다. 무역 결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계약서 및 인보이스(송장)가 자동 생성된다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트롤리고' 오픈 행사에서 홍라정 STX이사회 의장(STX 최대 주주인 APC PE 대표)은 "기존 원자재 비즈니스는 굉장히 무겁고 복잡하다고 여겨졌다. 거래 규모도 큰데다 배송도 길게는 수개월이 걸린다"며 "(하지만) 트롤리고에서는 원자재를 카트에 담아 가볍게 거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롤리(Trolley)는 쇼핑 카트라는 뜻이다.
그러면서 그는 "원자재 거래는 가격 변동성과 정보의 비공개성으로 디지털화가 어렵다고 인식돼 왔다"며 "트롤리고는 원자재 실물거래 비즈니스를 구조적으로 디지털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를 위해 전 세계의 수요-공급자가 안전하고 신속하게 사고팔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는 게 STX의 설명이다.
홍 대표는 "47년의 종합상사 원자재 트레이딩 업력을 갖고 있는 STX가 만든 플랫폼에서 원자재 거래의 투명성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STX는 지난 9월 종합상사 부문과 물류·해운 부문(STX그린로지스)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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