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YTN지부 "방통위 부위원장, 과거 유진그룹 회장 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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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최대 주주를 유진그룹으로 변경하는 안을 심사 중인 방송통신위원회 이상인 부위원장이 과거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의 형사사건 변호를 맡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는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 "이상인 부위원장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유경선 회장의 배임증재 사건 변호를 맡았다"며 "공정한 심사를 기대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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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최대 주주를 유진그룹으로 변경하는 안을 심사 중인 방송통신위원회 이상인 부위원장이 과거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의 형사사건 변호를 맡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는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 "이상인 부위원장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유경선 회장의 배임증재 사건 변호를 맡았다"며 "공정한 심사를 기대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언론노조 YTN 지부는 또 "이 부위원장은 유 회장의 동생인 유진투자증권 유창수 대표의 고등학교 선배"라며 "방통위원이 유진그룹 사주 일가와 긴밀한 사적 관계"라고 주장했습니다.
유 회장은 하이마트 매각 과정에서 선종구 전 하이마트 회장과 이면계약을 맺은 혐의로 2012년 재판에 넘겨졌으나,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습니다.
아울러 "이동관 방통위원장도 YTN 기자들을 무더기 고소하는 등 이해관계가 직접 얽혀 있다"며 "이 위원장이 YTN과 관련한 심의 의결을 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지부는 내일(23일) 오전 이동관 위원장과 이상인 부위원장을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심사에서 제외해달라는 취지의 기피 신청을 할 계획입니다.
방통위는 이 같은 문제 제기에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과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장슬기 기자(seu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46140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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