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간 소음' 갈등으로 이웃 주민 살해한 40대 징역 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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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간 소음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옆집 주민을 흉기로 살해한 40대에게 1심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5월 8일 오후 7시 30분께 자신이 살고 있는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의 한 빌라 5층 원룸에서 옆집 주민인 3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를 살해한 뒤 "소음 문제로 옆집 사람을 죽였다"며 112에 직접 신고했고, 흉기로 자해해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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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벽간 소음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옆집 주민을 흉기로 살해한 40대에게 1심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3부(박정호 부장판사)는 22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A(42) 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또 5년간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살해 방법이 굉장히 참혹하고, 피고인의 살해 고의도 매우 확정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8일 오후 7시 30분께 자신이 살고 있는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의 한 빌라 5층 원룸에서 옆집 주민인 3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전 A씨는 "앰프 소리가 시끄럽다"며 B씨 집을 찾아가 항의했고, B씨는 "소음이 날 만한 게 없다"며 문을 열어 내부를 확인시켜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런데도 A씨는 "우리 집에선 분명히 소음이 들린다"며 B씨를 자기 집으로 데려갔고, 이후 B씨와 대화하는 과정에서 다툼이 생기자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B씨를 살해한 뒤 "소음 문제로 옆집 사람을 죽였다"며 112에 직접 신고했고, 흉기로 자해해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다.
young8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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