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작은 기록이 모이면 우리 동네 '핫플레이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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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캠퍼스타운 사업단 입주기업 ㈜리듬앤이 개인의 일상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라이프 로깅(Life Logging) 모바일 앱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리듬앤이 개발 중인 앱은 '리듬앤도넛'(가칭)이며, 사진을 찍어 앨범에 올려두면 지도에 경로를 표시해줘 언제·어디서·무엇을 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기록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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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캠퍼스타운 사업단 입주기업 ㈜리듬앤이 개인의 일상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라이프 로깅(Life Logging) 모바일 앱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라이프 로깅은 지나간 시간을 돌아보고 추억하기 위해 개인의 일상을 인터넷 또는 스마트 기기에 기록하는 것으로 '일상의 디지털화'를 말한다.
대표적으로 블로그·인스타그램 등이 있으며, 2030년 시장 규모가 1.3조달러로 전망되는 메타버스(2023년 3월 프레지던스 리서치 조사)의 핵심 유형으로 꼽힐 만큼 활용 가치가 큰 시장이다.
리듬앤이 개발 중인 앱은 '리듬앤도넛'(가칭)이며, 사진을 찍어 앨범에 올려두면 지도에 경로를 표시해줘 언제·어디서·무엇을 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기록해준다. 기록이 쌓이면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비슷한 위치·경로를 추천한다. 현재 프로토타입 버전 테스트 중이며, 내년 상반기 상용화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오세영 리듬앤 대표는 "MZ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중장년층 등 전 세대로 확산하고 있다"면서 "여행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거창한 것만 여행이 아니라 일상 속 소소한 산책도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리듬앤도넛'을 기획했다. 궁극적으로 사용자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앱 개발 배경을 소개했다.
리듬앤도넛의 경쟁력은 흔히 알려진 명소가 아닌 하이퍼로컬(좁은 동네 생활권)에 특화됐다는 점이다. 이용자들이 자신의 동네 산책길, 맛집, 명소 등을 다니면서 남긴 사진이 정보가 되고 자연스레 '핫플레이스'로 만든다.
이런 강점으로 지난달 서울시 동작구 지역문제해결 프로그램에 선정돼 '우리동네 핫플레이스 만들기' 사업을 수행 중이다.
콘텐츠의 폭을 넓히고자 지자체, 관광통역안내사협회, 여행작가협회와 협력도 모색 중이다. 지역의 문화재 등 관광자원을 연계하고 관광 안내를 지역민들이 직접 음성으로 설명해줘 재미와 정보를 더할 구상이다.
오 대표는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위치정보(GPS)도 함께 저장되는 점을 활용해 사용자는 앨범에 사진만 올리면 되도록 간소화했다"면서 "동네 명소는 동네 주민이 가장 잘 안다. 사용자는 사진으로 일상을 기록하면, 이 기록은 다른 사용자들에게는 유익한 정보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와 숭실대 캠퍼스타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무실 공간은 물론 임대료·관리비를 무료로 지원받고 있어 초기 부담을 덜고 있다. 특히 IR 멘토링과 타 부처 사업을 잘 연계해줘 동작구 사업도 선정될 수 있었다. 내년 해외진출 계획 중이며 '숭실대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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