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헝다 회장 소유 홍콩 호화주택 2채, 채권자에 압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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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위기 진원지인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그룹(에버그란데) 쉬자인 회장의 홍콩 호화 주택 2채가 채권자에 압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홍콩 매체 HK01은 소식통을 인용해 "수일 내 채권자가 이들 주택을 공식 인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 주택의 소유권은 쉬 회장이 보유하고 있고, '위장 이혼' 의혹이 제기되는 쉬 회장의 전 부인 딩위메이가 홍콩에 있을 때 이용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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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일내 채권자에 인수될 예정"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부동산 위기 진원지인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그룹(에버그란데) 쉬자인 회장의 홍콩 호화 주택 2채가 채권자에 압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홍콩 매체 HK01은 소식통을 인용해 “수일 내 채권자가 이들 주택을 공식 인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 주택은 홍콩의 대표적인 부촌 중 하나인 빅토리아 피크에 자리잡고 있고, 그 가치는 15억홍콩달러(약 25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들 주택의 소유권은 쉬 회장이 보유하고 있고, ‘위장 이혼’ 의혹이 제기되는 쉬 회장의 전 부인 딩위메이가 홍콩에 있을 때 이용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주택 옆에 있는 쉬 회장이 소유했던 또다른 주택은 지난해 11월 중국건설은행에 압류된 바 있다. 해당 주택은 8억8000만 홍콩달러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그룹은 천문학적 부채로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2021년 말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하고 채무 조정을 통한 활로를 모색해 왔다.
헝다그룹은 지난 3월 기존 부채를 새로운 채권과 주식 연계 상품으로 맞바꾸는 200억 달러 규모의 역외 구조조정 계획을 내놓았으나, 채권자들과 구조조정 합의에 난항을 겪었다. 이어 그룹은 9월에 개최 예정이던 주요 해외 채권자 회의를 취소하고 구조조정 계획도 철회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그룹이 상환하지 못한 채무는 2808억3000만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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