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리단길 지속발전 모색"…경주시 시민원탁회의 개최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3. 11. 2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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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는 지난 21일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에서 '황리단길의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시민원탁회의를 열었다.

이에 경주시는 열두 번째 시민원탁회의 토론 주제로 황리단길 발전방안을 정하고 임대인과 임차인, 주민 등 황리단길 관계자 80여명을 한 자리에 모았다.

이어 발전방안으로는 △황리단길 고유성과 특색을 살린 발전계획 마련 △주차장 확충 △황리단길 주민공동체와의 소통 증진 △지나친 임대료 상승 제한 등이 도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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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황리단길에서 임대인·임차인·주민 발전방안 머리 맞대
경주시, 도출된 발전방안 관련부서와 공유해 적극 반영
경주시가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에서 '황리단길의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시민원탁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지난 21일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에서 '황리단길의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시민원탁회의를 열었다.

전국적인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황리단길은 개성 넘치는 상점과 식당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주거지의 지나친 상업화와 주거환경 악화 등으로 지속발전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경주시는 열두 번째 시민원탁회의 토론 주제로 황리단길 발전방안을 정하고 임대인과 임차인, 주민 등 황리단길 관계자 80여명을 한 자리에 모았다.

원탁회의는 박정호 경북MICE 관광진흥원 이사장의 '경주 황리단길 관광콘텐츠'를 시작으로 이진희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의 '젠트리피케이션 대응방안' 등 전문가 발제가 이뤄졌다.

이후 참가자들은 전체 토론을 통해 황리단길의 지속 가능성을 저해하는 문제점과 미래발전방안 도출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 결과 발전 저해요소로는 △교통 체증·주차 등 교통 문제 △황리단길 고유의 특색 부족 △화장실을 포함한 편의시설 부족 등이 나왔다.

이어 발전방안으로는 △황리단길 고유성과 특색을 살린 발전계획 마련 △주차장 확충 △황리단길 주민공동체와의 소통 증진 △지나친 임대료 상승 제한 등이 도출됐다.

이성락 경주시 시민소통협력관은 "이날 도출된 원탁회의 의견과 사전 설문조사 내용 등을 관련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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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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