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원 청년패스' 도입 의지 드러낸 이재명.. "정부 재정 역할 필요"

제주방송 김재연 2023. 11. 2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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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청년들의 희망도, 국민들의 미래도,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역할과 경제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3만 원 청년패스' 도입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2일) 경기 의왕시 의왕역 대합실에서 열린 3만 원 청년패스 정책간담회에서 "어려운 서민들이 교통비라도 고통받지 않고 바깥나들이를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찾아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도록, 청년을 우선해서 '3만 원 청년패스'를 만들어 관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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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간담회 참석, "반드시 시행"
"기존 제도만 조정.. 전국 확대"
"정부가 어려울 때 투자해 줘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청년들의 희망도, 국민들의 미래도,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역할과 경제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3만 원 청년패스' 도입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2일) 경기 의왕시 의왕역 대합실에서 열린 3만 원 청년패스 정책간담회에서 "어려운 서민들이 교통비라도 고통받지 않고 바깥나들이를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찾아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도록, 청년을 우선해서 '3만 원 청년패스'를 만들어 관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가 낸 세금이 곧 정부 예산이고 공공시설을 만들거나 교통 환경을 개선하는 그 비용조차도 사실은 여러분들이 낸 세금"이라며 "이것을 먼 남의 일 또는 도움을 받아야 될 일이라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세금으로 내서 만든 자산을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당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피력했습니다.

이어 "3만 원 청년패스는 사실 국가 예산이 별로 크게 들지 않고 기존에 있던 제도들을 조금만 조정하면 된다"며 "이것을 좋은 제도라고 하면 전 국민에게, 전국에 확대해야 될 정책으로 추진해 나가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3만 원 청년패스'는 한 달에 3만 원으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입니다. 이를 통해 청년층 교통비 부담을 절감한다는 것입니다.

이 대표는 정부의 확장 재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는 "지금 정부 정책이 현재 경제 상황이 어렵고 재정 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절감하고 지출을 줄이자'는 게 정부의 기본적인 방침인데, 이렇게 가면 안 된다"며 "어려울 때 사실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투자할 수 있는 곳은 바로 정부밖에 없다"며 "지금 당장 재원이 없으니까 무조건 줄이자고 하면 나빠지는 경제를 더 나쁘게 만드는 것이고, 이것은 기본 상식"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청년들은 이날 정책간담회에서 생활비 어려움을 토로하며 '3만 원 청년패스'가 교통비 절감과 취업 준비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교통비를 아끼면 밥 한번 따뜻하게 먹을 수 있겠다, 자격증 책을 살 수 있겠다, 모아서 토익시험을 볼 수 있겠다는 얘기를 듣고 나니 더 절실히, 반드시 시행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청년 여러분과 국민 모두가 겪는, 어쩌면 소소히 보이는 많은 사람이 겪는 큰 문제 대해 좀 더 관심을 갖고 챙기겠다"고 답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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