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 로봇’이 만든 오늘 급식…치킨과 소고깃국, 볶음밥도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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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실 환경 개선을 위한 '급식 로봇'이 학교 현장에 등장했다.
급식실 안에서는 조리사와 조리실무사, 급식보조 인력 등이 '급식 로봇'과 함께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먹을 치킨과 소고기 탕국, 김치볶음, 볶음밥을 만들고 있었다.
2023학년도 2학기부터 전국 최초로 급식 로봇을 도입한 숭곡중학교에는 볶음 담당 로봇 2대와 국탕 담당 로봇 1대, 튀김 담당 로봇 1대가 가동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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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실 환경 개선을 위한 ‘급식 로봇’이 학교 현장에 등장했다. 지난 3월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급식 종사자들의 폐 질환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자 마련한 대책이다.
점심시간을 앞둔 22일 오전 맛있는 음식 냄새가 서울 성북구 숭곡중학교 급식실 주변에 흘러나왔다. 급식실 안에서는 조리사와 조리실무사, 급식보조 인력 등이 ‘급식 로봇’과 함께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먹을 치킨과 소고기 탕국, 김치볶음, 볶음밥을 만들고 있었다. 2023학년도 2학기부터 전국 최초로 급식 로봇을 도입한 숭곡중학교에는 볶음 담당 로봇 2대와 국탕 담당 로봇 1대, 튀김 담당 로봇 1대가 가동되고 있다.
온도가 높고 다칠 위험이 큰 볶음, 국, 유탕 등은 급식 로봇이 만든다. 급식 로봇과 분업하면서 기름을 사용해 튀김, 볶음, 구이 등을 조리할 때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조리흄’(주로 기름을 사용해 튀김·볶음·구이 등을 할 때 발생하는 발암물질)과 조리원들은 ‘거리두기’를 시작했다. 음식이 가득 담긴 통도 급식 로봇이 옮기면서 급식 조리원들의 근골격계 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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