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헤즈볼라도 해치워라"…이스라엘 내부서 확전 요청 들끓는 이유

송지연 2023. 11. 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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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하마스 소탕을 목표로 가자지구에서 지상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남부 레바논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스라엘 북부 지역에서도 "헤즈볼라를 제거하라"는 요구가 들끓으면서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헤즈볼라의 공격에 노출된 북부 지역은 '제2의 전선'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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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스라엘이 하마스 소탕을 목표로 가자지구에서 지상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남부 레바논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스라엘 북부 지역에서도 "헤즈볼라를 제거하라"는 요구가 들끓으면서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헤즈볼라의 공격에 노출된 북부 지역은 '제2의 전선'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군이 레바논과 접한 북부 지역에 10만명에 달하는 병력을 주둔시킨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또 현재 북부 국경 도시와 마을은 비공식적으로 이스라엘군 야영지로 변했고, 거리에는 탱크와 장갑차가 주차돼 있다고도 했습니다.

이스라엘 북부 지역 주민들은 지난달 7일 하마스가 남부 지역을 기습 공격해 벌인 폭력행위를 헤즈볼라가 북부에서 똑같이 벌일 수 있다고 걱정해왔습니다.

이런 우려에 이들은 헤즈볼라의 위협이 사라지기 전에는 전투를 중단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이에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 헤즈볼라에 결정적인 타격을 가할 것을 요구하는 군 내부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의 요구에 따라 현재는 확전 요청을 무시하고 있으나, 군 당국자들은 헤즈볼라의 치명적인 공격 한방이면 새로운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WSJ는 전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송지연

영상: 로이터·AFP·이스라엘군 유튜브·텔레그램 MizzionZ ·sepah_pasda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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