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자해 난동'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 필리핀에서 강제 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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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을 만들어 90여 명에게 사기를 친 한국인 총책이 범행한 지 6년여 만에 강제 송환됐습니다.
경찰청은 오늘(22일) 필리핀 이민청 수용소에 갇혀 있던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 40살 A 씨를 국내로 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016년 6월부터 아홉 달 동안 필리핀 바기오를 거점으로 보이스피싱 범죄단체를 조직하고, 검찰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해 피해자 90여 명으로부터 총 11억 4천만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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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을 만들어 90여 명에게 사기를 친 한국인 총책이 범행한 지 6년여 만에 강제 송환됐습니다.
경찰청은 오늘(22일) 필리핀 이민청 수용소에 갇혀 있던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 40살 A 씨를 국내로 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016년 6월부터 아홉 달 동안 필리핀 바기오를 거점으로 보이스피싱 범죄단체를 조직하고, 검찰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해 피해자 90여 명으로부터 총 11억 4천만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필리핀 당국과 협의해 강제추방 승인 결정을 통보받았지만, A 씨는 현지에서 본인에 대한 허위 사건을 만들어 송환 절차를 방해했습니다.
또 현지 이민청 수용소에 갇히자 송환을 늦추기 위해 일부러 유리창을 주먹으로 깨는 등 자해 난동을 벌이며 저항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추가 호송팀을 급파하고 항공사 협조로 A 씨를 일반 승객과 분리해 무사히 국내로 송환했습니다.
( 취재 : 김형래, 영상편집 : 이승희,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형래 기자 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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