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北정찰위성 발사에 "각 당사국 냉정과 자제 유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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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22일 북한이 전날 밤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데 대해 "각 당사국은 냉정과 자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각측은 정치적 해결의 큰 방향을 유지하고 '쌍궤병진'(雙軌竝進·비핵화와 북미평화협정 동시 추진) 사고와 단계적·동시적 행동 원칙에 따라 의미 있는 대화를 전개해 각자의 합리적 우려를 균형 있게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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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은 22일 북한이 전날 밤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데 대해 "각 당사국은 냉정과 자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각측은 정치적 해결의 큰 방향을 유지하고 '쌍궤병진'(雙軌竝進·비핵화와 북미평화협정 동시 추진) 사고와 단계적·동시적 행동 원칙에 따라 의미 있는 대화를 전개해 각자의 합리적 우려를 균형 있게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반도 정세가 지금까지 발전한 데는 이유가 있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추진하는 것은 지역 각국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마오 대변인은 그러면서 "중국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5월과 8월에 진행된 북한의 1·2차 위성 발사 당시에도 "유의미한 대화로 각자의 우려를 균형 있게 해결해야 한다"라거나 "대화로 각자의 우려를 해결하는 것만이 한반도의 장기적 안정을 실현하는 올바른 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은 전날 오후 10시 42분께 군사정찰위성 1호기 '만리경-1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해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고 이날 발표했다.
그러면서 빠른 기간 내에 여러 개의 정찰위성을 추가로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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