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 시설 잇단 마약 반입…법무부, 단속 강화

송원형 기자 2023. 11. 22. 16:4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최근 교정 시설에 반입된 마약이 적발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22일 밝혔다.

법무부./뉴스1

법무부에 따르면 광주교도소는 지난 10월 수용자에게 온 등기우편물 검사 과정에서 우편물 안에 숨겨진 펜타닐 약 3g을 적발하였고, 공범 등 11명을 입건해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구치소는 지난 8월 수용자의 마약 매매 알선행위를 적발하였고, 인천구치소도 지난 9월 신입 수용자 물품에서 메스암페타민 3.63g을 적발했다.

법무부는 “최근 교정시설 내 마약 반입이 은밀하고 교묘한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올해 초 출범한 교정특별사법경찰을 중심으로 정보수집을 강화하고 있으며, 수용자 거실검사 활동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마약류의 교정시설 내 보관·반입물품 검사를 강화해 마약류의 교정시설 반입을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교정시설 내 마약범죄 단속을 강화하고 마약사범 치료프로그램 개선, 마약사범 전담 재활 교정시설 운영 등 마약사범에 대한 재활치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