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마 장관들 12월 초 개각… 한동훈도 교체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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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시계가 빨라 지면서 선거출마 채비를 서두르는 장과들과 대통령실 참모진들의 교체에 속도가 붙고 있다.
총선 출마에 하마평에 오른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임에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60·사법연수원 17기)이 유력시되고 있고, 인사 검증은 막바지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달성군이 지역구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내년 총선에 출마함에 따라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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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개편도 속도…강승규 후이에 황상무 전 앵커 유력
내년 총선 시계가 빨라 지면서 선거출마 채비를 서두르는 장과들과 대통령실 참모진들의 교체에 속도가 붙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달 초에 단행할 개각 명단에 법무부·외교부·국토교통부·국가보훈부·기획재정부·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포함될 전망이라고 22일 여권 관계자들이 전하고 있다.
총선 출마에 하마평에 오른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임에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60·사법연수원 17기)이 유력시되고 있고, 인사 검증은 막바지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고검장은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서울중앙지검장 등을 지냈고, 2017년 문재인 정부 첫 검찰총장에 후배인 문무일 당시 부산고검장이 내정되자 사직했다.
서울 강남을이 지역구인 4선 의원인 박진 장관은 유임에 무게가 실렸으나 최근 국민의힘에 총선 출마 의향을 밝혔다고 당 관계자가 전했다.
후임에는 이정민 전 외교부 국제안보대사, 이신화 외교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등 보수 성향의 외교·안보 전문가들과 황준국 주유엔대사, 장호진 외교부 1차관 등 직업 외교관 기용 가능성도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총선에서 맞대결을 선언했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임으로는 심교언 국토연구원장에 대한 검증이 진행 중이며 김경식 전 국토부 1차관과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도 후보군에 속한다.
대구 달성군이 지역구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내년 총선에 출마함에 따라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총선 출마할 경우 후임에는 김희정 전 의원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개각폭이 확대될 경우 정부 출범 직후부터 자리를 지켜온 해양수산부와 농림수산식품부, 고용노동부도 개각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장관 개각에 맞춰 대통령실 개편 작업도 속도를 내 수석비서관 인선은 일괄 교체하는 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 출마를 고심 중인 안상훈 사회수석 후임은 현재 장상윤 교육부 차관과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의 2파전이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후임에는 황상무 전 앵커가, 신설되는 과학기술수석에는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기용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각 및 개편 발표는 정기국회가 종료되는 다음 달 9일 전후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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