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참사 원인 '부실한 임시제방'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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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충북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미호강 임시 제방 등에 대한 감식 결과를 전달받았습니다.
청주지방검찰청은 지난 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궁평2 지하차도와 미호강 임시 제방에 대한 현장 감식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하차도가 설계대로 시공됐다는 점 등으로 미뤄 임시제방이 참사의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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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충북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미호강 임시 제방 등에 대한 감식 결과를 전달받았습니다.
청주지방검찰청은 지난 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궁평2 지하차도와 미호강 임시 제방에 대한 현장 감식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 20일 합동 감식이 진행된 지 111일 만입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하차도가 설계대로 시공됐다는 점 등으로 미뤄 임시제방이 참사의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참사와 관련해 검찰은 200여 명에 달하는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했으며,
5번의 압수수색을 거쳐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국무조정실은 도로 관리청인 충청북도를 비롯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청주시 그리고 공사업체 관계자 36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하고, 63명을 징계 요구했습니다.
또 희생자 유족과 시민단체 등은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등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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