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본입찰 하루 앞…해수장관 "모든 가능성에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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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옛 현대상선)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해양수산부는 22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유찰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준비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업계에선 각 기업이 본입찰에서 쓸 HMM의 예상 인수 금액이 산업은행과 해진공이 원하는 금액에 크게 못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유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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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HMM(옛 현대상선)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해양수산부는 22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유찰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준비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HMM 인수전 관련 질의에 "모든 경우의 수를 다 준비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면 바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유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모든 상황에 다 대비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답변의 취지를 분명히 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9월 시작한 HMM 실사를 지난 8일 마치고 23일 본입찰에 나선다.
예비입찰에서 동원산업, 하림·JK파트너스 컨소시엄, LX인터내셔널이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됐지만 이중 LX인터내셔널은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선 각 기업이 본입찰에서 쓸 HMM의 예상 인수 금액이 산업은행과 해진공이 원하는 금액에 크게 못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유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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