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250% 상승한 엔비디아 주가, 내년에 더 오를 수 있다고?…키워드는 ‘추론’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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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에도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엔비디아 주가가 내년에도 강세를 계속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
엔비디아 데이터센터가 수행하는 주요 작업인 '추론(inferencing)'용 하드웨어의 존재감이 부각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컨퍼런스콜을 통해 모두 성장 중인 '학습용 시장'과 '추론용 시장' 가운데 엔비디아 데이터센터의 주요 과업을 차지하게 된 것은 '추론'이라 설명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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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올해 3분기에도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엔비디아 주가가 내년에도 강세를 계속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 엔비디아 데이터센터가 수행하는 주요 작업인 ‘추론(inferencing)’용 하드웨어의 존재감이 부각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박준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엔비디아가 또 한번 빅 서프라이즈(3분기 실적 호조)를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엔비디아는 21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액이 181억2000만달러로 시장 컨센서스(161억8000만달러)를 약 12% 웃돌았다는 내용의 호실적을 발표했다. 또 오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기존 178억달러보다 높은 200억달러를 제시하며 직전 분기에 이어 또 한 번 가이던스를 대폭 올렸다.
AI 반도체 수요가 반영된 데이터센터 사업부 매출은 145억1400만달러로 작년 대비 279% 증가해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기타 사업부별로는 게임 부문 전년 대비 81% 늘어난 28억달러를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컨퍼런스콜을 통해 모두 성장 중인 ‘학습용 시장’과 ‘추론용 시장’ 가운데 엔비디아 데이터센터의 주요 과업을 차지하게 된 것은 ‘추론’이라 설명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엔드(END) 서비스의 본격적인 출시가 추론용 시장을 강하게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대부분의 인터넷 회사들이 AI 엔드 서비스 출시를 본격 시작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AI 챗봇 ‘코파일럿(Copilot)’ 도입을 시작하고 있다고 엔비디아가 언급했다”면서 “2023년이 학습용 하드웨어의 해였다면 2024년은 추론용 하드웨어의 존재감이 부각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엔비디아 측이 미국 정부의 대(對) 중국 제재로 인해 지난 몇 분기 동안 데이터센터 매출의 20~25%가 악영향을 받아왔고, 4분기에는 중국 내 매출이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한 점을 짚었다. 다만 그는 “데이터센터 부문 전체 매출 손실은 다른 지역의 성장으로 손실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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