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교수·학생 창업기업 휴로틱스, 'CES 2024' 혁신상에 선정

중앙대의 교수·학생 공동 창업기업 휴로틱스가 제작한 '에이치 플렉스'(H-Flex)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중앙대의 교수·학생 공동 창업기업 휴로틱스가 내년 1월에 열릴 'CES 2024'(세계가전전시회)에서 로보틱스 분야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휴로틱스는 이기욱 중앙대 기계공학부 교수와 양승태 박사과정 학생이 함께 설립한 기업이다. 생체역학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로봇 수트를 제작하고 있다.

휴로틱스가 CES에서 선보이는 '에이치 플렉스'(H-Flex)는 사용자의 보행을 보조하는 웨어러블 로봇이다. 고속 맞춤화 제어, 초소형 임베디드 시스템, 제어 소프츠웨어, 맞춤형 모듈화 기술 등이 결합됐다.

중앙대에 따르면 에이치 플렉스는 자가 동력 이동에 필요한 구성을 갖춘 '올인원 모듈형 구동장치'로, 보행 효율을 최대 20% 향상시킨다.

이기욱 교수는 "에이치 플렉스는 사용자 요구 사항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웨어러블 로봇"이라며 "다양한 보조 재활 프로그램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사용자가 신체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게 돕는다"고 말했다.

hi_na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