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이런 서비스 생겼네…겨울 동남아 여행때 롱패딩 맡기고 떠나세요

안서진 매경닷컴 기자(seojin@mk.co.kr) 2023. 11. 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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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벌써부터 겨울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은 가운데 항공업계가 이색 계절 서비스로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대한항공 이용객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코트룸 서비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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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대한항공 ]
연말을 맞아 벌써부터 겨울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은 가운데 항공업계가 이색 계절 서비스로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추울수록 따뜻한 나라로 떠나는 승객들을 위한 맞춤형 코트 보관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대한항공 이용객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코트룸 서비스’를 시작한다.

코트룸 서비스는 동남아, 미주 등 따뜻한 나라로 여행가는 고객을 위해 무거운 겉옷을 보관해주는 외투 보관 서비스다. 더운 지역으로 여행하는 승객들은 집에서 입고 나온 무거운 겨울 외투를 맡겨 둘 수 있어 편리하다.

이 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T2)을 통해 출국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 구매 승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승객 1인당 외투 한벌을 최대 5일동안(접수일 포함) 무료로 맡길 수 있다. 이후에는 하루당 2500원의 보관료가 부과된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탑승수속후 3층 H지역 한진택배 접수처 혹은 A20 카운터에서 탑승권을 보여주고 외투를 맡기면 된다. 보관된 외투는 인천국제공항(T2) 1층 중앙에 위치한 한진택배 매장에서 다시 찾으면 된다. A20 카운터는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카운터 운영 외 시간에는 한진택배 접수처 및 매장을 이용하면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트룸 서비스는 지난 2005년부터 겨울철마다 시행해온 맞춤형 서비스”라며 “올해도 의류 관리에 노하우가 있는 전문 업체에 위탁해 승객들의 외투가 오염 및 변형 되지 않도록 세심히 관리해 승객 만족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국제선 탑승객의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외투 보관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하는 ‘의식주컴퍼니’와 협업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인천국제공항 제 1여객터미널 지하 1층 동편 끝에 위치한 런드리고에서 아시아나항공 탑승권(웹·모바일 포함)을 제시한 후 외투를 맡기면 된다. 1인당 1벌에 한해 최장 5일간 무료 보관이 가능하며 보관 기간 연장 시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현재까지 저비용항공사(LCC)는 외투 보관 서비스를 재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코로나 엔데믹으로 국제선 여객 수요 정상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 조만간 서비스를 재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제주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등은 주요 LCC들은 코로나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코트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다만 FSC와 달리 해당 서비스는 유료로 운영됐다.

LCC업계 한 관계자는 “본격적인 겨울 시즌을 앞두고 올해도 따뜻한 동남아 지역에 대한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해당 서비스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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