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교육공동체 의견 받아 학교폭력 예방책 마련

김용태 2023. 11. 2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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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해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대책을 마련한다고 22일 밝혔다.

천창수 교육감은 "현재 학교 현장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학생·교사·학부모 모두가 교육 주체로 참여하는 교육 공동체성의 회복"이라며 "토론회가 학교폭력 예방 정책 마련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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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울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해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대책을 마련한다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날 외솔회의실에서 천창수 교육감, 학생, 교사, 학부모 등 60여명이 참석한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온라인으로 참여 희망자 신청을 받아 열린 이번 토론회는 학교폭력을 근절하는 다양한 의견과 정책 제안을 받고자 마련됐다.

토론회는 '가해자에 대한 처벌에 초점을 맞춘 응보적 정의와 피해자의 회복에 초점을 맞춘 회복적 정의 중 어떤 관점에서 볼 것인가'를 기본 주제로 진행됐다.

또 원탁별 선택 주제로 학교폭력센터 운영 평가와 개선 방안, 내가 만들고 싶은 학교폭력 예방 관계 개선 프로그램, 학생 자치로 풀어보는 학교폭력 해결 방안 등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토론을 통해 학교 현장 관계·회복 중심 생활교육 활성화, 학생 자치 활동 강화를 통한 학교폭력 예방, 학교폭력 사안 처리에 대한 내실 있는 학부모 교육, 체험 중심 프로그램 개발, 학교폭력 책임교사 지원 등의 의견을 제안했다.

시교육청은 토론회 결과를 반영해 내년도 학교폭력 예방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천창수 교육감은 "현재 학교 현장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학생·교사·학부모 모두가 교육 주체로 참여하는 교육 공동체성의 회복"이라며 "토론회가 학교폭력 예방 정책 마련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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