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감축량, 돈으로 평가한 기보…"넷제로 기업, 금융비용 제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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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2019년 탄소감축량을 금융자산으로 환산하는 모델을 개발한 기술보증기금이 22일 넷제로(NetZero·탄소중립) 기업 지원책을 밝혔다.
유 부부장은 "기보는 2019년 탄소가치평가모델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며 "이 모델은 금융과 탄소감축량을 연결시키는 기술로,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측정하고 이를 화폐가치로 환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기업에 적용해 탄소중립 노력을 기울이는 업체엔 금융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기보가 보증을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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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2019년 탄소감축량을 금융자산으로 환산하는 모델을 개발한 기술보증기금이 22일 넷제로(NetZero·탄소중립) 기업 지원책을 밝혔다. 넷제로 기업이 자금을 조달할 때 발생하는 은행 이자 등 금융권 비용을 제로화하는 제도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유문근 기보 녹색콘텐츠금융실 부부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국회 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코엑스가 공동 주관한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에서 '녹색경제 실현을 위한 보증상품'을 이같이 소개했다. 기보는 담보력이 부족한 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심사해 기술보증서를 발급하고, 이를 통해 기업이 금융권 등으로부터 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 부부장은 "기보는 2019년 탄소가치평가모델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며 "이 모델은 금융과 탄소감축량을 연결시키는 기술로,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측정하고 이를 화폐가치로 환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탄소가치평가모델은 쉽게 말해 탄소감축량을 돈으로 환산하는 기술이다. 예컨대 디젤 연료를 활용하는 자동차를 전기차로 바꾸면 탄소가 감축되고, 이때 탄소가 줄어든 양을 돈으로 환산할 수 있다. 이를 기업에 적용해 탄소중립 노력을 기울이는 업체엔 금융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기보가 보증을 서고 있다.
유 부부장은 "기보는 탄소가치평가 기반 녹색금융 상품들을 운영하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보증상품, 온실가스 감축성과가 있거나 예상되는 전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한 탄소가치평가보증상품이 대표적"이라고 했다.
그는 "넷제로 기업은 금융비용도 제로가 될 수 있도록 금융당국,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등과 협의하고 있다"며 "현재 높은 금리를 기보가 낮춰드릴 수는 없지만, 기업이 실질적으로 부담하는 비용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보의 궁극적인 목표는 넷제로 기업은 금융비용 제로"라고 강조했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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