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IB “韓 수출 2024년 3분기까지 두 자릿수 증가율 예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가운데 한국 수출이 반도체 가격상승 등에 힘입어 내년 3분기까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반도체 등 수출 제조업 부문이 주로 자본집약적 성격을 가진 탓에 수출 호황에도 국내 일자리 창출이나 민간소비 증진 등 파급 영향은 기대에 못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일자리 창출·민간소비 증진은 제한적"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가운데 한국 수출이 반도체 가격상승 등에 힘입어 내년 3분기까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반도체 등 수출 제조업 부문이 주로 자본집약적 성격을 가진 탓에 수출 호황에도 국내 일자리 창출이나 민간소비 증진 등 파급 영향은 기대에 못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또 글로벌 기술 기업들 간 인공지능(AI) 투자 경쟁이 심화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로 수출 증가세가 2025년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투자은행들은 분석했다. 아울러 미 연방준비제도가 조기에 통화정책 완화에 나설 경우 기업들의 투자 수요가 늘어나 한국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예측했다.
하지만 수출 증가의 영향력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수출 제조업 부문이 자본집약적 성격을 가진 탓에 국내 일자리 창출이 제한되고, 민간소비 증진 등 파급 영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반도체 관련 투자의 경우 제조장비 수입 의존도가 상당히 높아 반도체 수출 회복에 따른 국내경기 회복 효과가 단기에 그칠 수 있다고 IB들은 분석했다.
이와 함께 미국 성장세 감속, 유로존 경기부진 등 글로벌 성장세의 둔화와 중동지역 긴장감 고조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이 한국 수출의 불안요인으로 꼽혔다.
세종=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박지윤 최동석 향한 이혼변호사의 일침…"정신 차리세요"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