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男가수 고백 부른 겨울룩…“대충 입고 나왔는데”

김지우 기자 2023. 11. 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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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걍밍경’ 캡처



다비치 멤버 강민경이 백전백승 겨울 패션을 소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는 ‘소개팅 성공 룩북’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강민경은 “오랜만에 겨울 룩북을 들고 찾아왔다. 썸부터 연애까지 과정을 낱낱이 담은 커플 룩북을 준비해봤다”며 “제 유일무이한 남사친을 모셨다. 카더가든 씨 모시고 진행해보겠다”고 밝혔다.

강민경과 카더가든은 첫 소개팅의 포멀함, 두 번째 만남의 캐주얼함을 담은 커플룩을 선보였다.

세 번째 만남에서는 편안함을 강조했다. 강민경은 “오늘은 정원 씨를 만날지 모르고 온 거다. 어떡해요, 저 오늘 진짜 대충 입고 나왔는데”라며 상황 설정을 덧붙였다.

유튜브 채널 ‘걍밍경’ 캡처



이에 카더가든은 “짜증 난다. 화장 엄청 할 거 아니야”라며 “그래도 그냥 나왔는데도 이 정도다”라고 강민경의 의도를 파악했다. 강민경은 “그렇지. 그 느낌을 주는 거다”고 말했다.

카더가든은 패딩에 카고바지, 니트를 매치한 강민경을 보며 “실제로 제가 좋아하는 룩이다. 카고바지 좋아한다. 여유가 있어 보인다. 저는 실제로, 진심으로 이 룩 너무 좋다. 이 룩 입은 여자 좋다”고 극찬했다.

이어 “저녁에 티비 보다가도 밥 먹다가도 생각이 나는 거다. 그래서 이제 아침에 결심한 거다. 오늘은 고백한다”며 “민경아! 혹시 내가 생각해봤는데... 나랑 사귈래?”라고 상황극을 선보였다. 강민경 역시 끄덕끄덕하며 카더가든의 고백(?)을 받아들였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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