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AS 관련 소비자 불만 폭주에 결국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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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전자제품 기업 다이슨이 국내 시장에서 헤어케어 제품의 AS(사후 관리) 관련 소비자 불만이 커지자 사과와 함께 강화된 정책을 도입한다.
새 서비스 정책에 따르면 다이슨은 품질보증기간 내에 AS를 접수하는 모든 고객에게 고객 과실 유무에 상관없이 무상 수리 및 새 제품으로의 교환 또는 환불 등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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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영국 전자제품 기업 다이슨이 국내 시장에서 헤어케어 제품의 AS(사후 관리) 관련 소비자 불만이 커지자 사과와 함께 강화된 정책을 도입한다.
롭 웹스터(Rob Webster) 다이슨 아태지역 총괄 대표는 22일 "그간 제품의 수리 과정에서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하여 깊은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다이슨은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해 헌신할 것이며, 그 일환으로 현재 지연되고 있는 수리 문제를 11월 말까지 모두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이슨은 이날 고객지원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를 통해 강화된 다이슨 코리아 헤어케어제품 서비스 정책을 발표했다.
새 서비스 정책에 따르면 다이슨은 품질보증기간 내에 AS를 접수하는 모든 고객에게 고객 과실 유무에 상관없이 무상 수리 및 새 제품으로의 교환 또는 환불 등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 고의적 과실은 제외된다.
또 AS 접수 후 제품을 받은 뒤 72시간 업무 시간 이내에 모든 제품 수리를 완료하거나, 72시간 이후 해당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고객에게 무료로 동일한 제품의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품질보증기간 2년이 지난 이후에도 모든 제품에 대해 추가 2년 동안 유상 수리 서비스 확대와 제품 유상 수리 비용 인하를 시행한다.
다이슨은 "모든 헤어케어 제품 고객에게 약속된 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혁신을 지속해서 보완하고 있으며, 다이슨 코리아는 한 차원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5일 한국소비자연맹은 올해 들어 10월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다이슨에 대한 불만 신고 건수가 864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체 신고 건수(518건)를 넘어섰다.
이 중 AS 불만은 538건이다. AS의 경우 구입한 지 2~3년이 채 안 된 제품임에도, 고장 났을 때 부품 수급이 제때 되지 않아 수리 기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또 수리 대신 리퍼 제품 교체를 강요하거나 동일 제품 재구매 등을 유도하는 식으로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점도 원성을 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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