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악재'에…가상자산 시장도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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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자금세탁 관련 제도를 위반한 혐의를 인정하고 미국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가상자산 시장도 출렁이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미국의 자금세탁방지 관련법 위반 혐의를 인정하고 43억 달러(약 5조 5천억 원) 상당의 벌금을 내기로 미국 정부와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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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자금세탁 관련 제도를 위반한 혐의를 인정하고 미국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가상자산 시장도 출렁이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22일 오후 3시 15분 현재 개당 4913만 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때는 4839만 1천 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전날 고가인 5038만 9천 원 대비 4% 가까이 떨어진 가격이다. 비트코인과 함께 대표적인 가상자산으로 꼽히는 이더리움 가격도 전날 고점(272만 원) 대비 3.8% 가량 빠진 261만 8천 원까지 하락했다가 현재 268만 1천 원으로 소폭 올랐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 행보가 사실상 종료돼 예상보다 조기에 금리 인하 국면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시장 기대 등과 맞물려 상승세를 탄 비트코인 가격은 이달 들어 5천만 원선을 돌파하며 2022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을 보여왔다.
그러나 21일(현지시간) 불거진 '바이낸스 악재'에 불안 심리가 반영되면서 시장도 위축되는 기류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미국의 자금세탁방지 관련법 위반 혐의를 인정하고 43억 달러(약 5조 5천억 원) 상당의 벌금을 내기로 미국 정부와 합의했다. 이번 일로 바이낸스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자오창펑은 현직에서 물러났다.
바이낸스는 자금세탁방지 제도를 제대로 운용하지 않아 하마스 등과 관련된 개인, 북한과 기타 제재 관할권에 있는 이들이 바이낸스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고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보도했다. 특히 바이낸스는 이번 합의의 일환으로 미국 시장에서 완전 철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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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성완 기자 psww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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